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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획정’ 극적 타결, 이상민 “기준안 처리되면 법사위 연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서’에 서명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구 획정기준 처리가 확정되면 법사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20대 총선 50일 앞까지도 지지부진하던 선거구 획정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하고 만약 더 늦출 경우 국민의 주권 행사, 선거제도 등 헌법상 핵심 가치와 제도에 대한 중대한 타격을 입할 것이 명백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여야가 선거구 획정기준에 대해서는 사실상 내용적으로 합의해 이미 처리할 수가 있었음에도 불구, 특정 정파가 원하는 법안과의 연계 전략 때문에 처리하지 못하고 심지어 총선연기론까지 거론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며 새누리당을 향한 비판의 복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이에 따라 “오늘 선거구획정 기준안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처리해야 한다”며 “선거구 획정기준 결정을 더 미루는 것을 막고 당장 처리토록 하겠다. 기준안이 차리되면 (즉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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