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 현대위아, 디젤엔진 투자 소식에 장 초반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위아가 디젤엔진 투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위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10%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충남 서산 오토밸리 내 다기종 디젤엔진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2651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9.31%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투자 목적으로 디젤엔진 중장기 수요 변동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위아의 이번 결정과 관련,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위아는 내년부터 디젤 엔진 양산에 들어가게 되는데, 양산 후 기대 매출액은 올해 매출액 대비 약 7~9%의 수준”이라며 “이는 다른 대규모 신규 매출원의 가세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위아의 생산 능력은 국내와 서산 중국 멕시코 등을 합쳐 170만대 가량 생산 가능하다”며 “서산 오토밸리 생산이 향후 50만~60만대 가량 추가될 수있고 멕시코 증설, 중국 친환경차 전용 엔진 증설까지 가시화될 경우 그룹사내 엔진 수요의 총 30% 수준까지 담당하게 되는 장기 그림이 가능해진다”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