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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2년, 아름다운 출산문화를 이끌어 가다

2014년 2월 우수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추고 전국 최초의 임산부 케어 복합 센터로  개관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임신 준비에서 출산, 육아, 가족 건강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모자보건사업의 롤모델로 자리잡았은지 벌써 2년이 되었다. 2014년 출산율 서울시 1위를 기록하는 아이소리 넘치는 송파의 다양한 출산 정책 중에서도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단연 그 중심에 있다.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만족도 높아

매월 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산후조리원 투어 신청은 시작 후 금새 마감될 정도로 임신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27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로 이루어진 센터 내 산후조리원은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와 공기살균기, 산소발생기 등 혹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과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과 좌욕실, 황토방 등 산모의 회복을 도와주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모 및 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한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자동실‧모유수유 교육 등을 통해 모유수유 실천율도 높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90%이상의 산후조리원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90만원,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셋째아 이상 출산한 사람은 이용료의 30%, 장애인1~3급·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저소득 한부모가족·결혼이민자 등은 이용료의 2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임신 전 체계적 관리 맘's 클리닉

맘‘s 클리닉은 보건소를 방문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초요구도 조사를 실시하여 개인별로 필요한 전문가 상담 및 교육, 전문기관 연계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등록 관리서비스이다. 임신 6주~9주 사이에는 혈액과 소변을 통한 임신 초기 검사, 임신 12주까지는 엽산제를 지급한다. 임신 16~18주가 되면 초음파검사와 함께 2차 기형아검사를 실시하며, 분만 전까지 5개월분의 철분제도 지원한다. 임신 기간 동안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및 초음파 검진, 막달검사, 신생아에 대한 6종의 선천성 대사 이상아 검사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임신에서 육아까지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임신 단계별로 임산부뿐만 아니라 남편과 조부모 등 출산 가족 모두에게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임신 초·중기 프로그램인 △맘‘s 건강대학, △태교미술치료, △음악치료로 임신 과정 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태아와의 애착감 형성을 도와주며, 임신 후기 프로그램인 △초보맘 육아교실을 통한 육아 실습, △스마트 출산교실로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다. 이밖에도 △베이비&맘 건강터치로 아이의 발육촉진과 엄마와의 감성교감을 도와주는 마사지 등을 배우며, △모유수유교육은 평일·야간·토요일 상시 운영하여 직장인, 남편도 언제든 교육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우리 손주 돌보기, △일등 부부 교실에서는 예비 할머니와 예비 아빠에게 임신체험, 산모 돌보는 법, 육아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육아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이고 가정 내에서 여성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엄마의 건강이 가족 건강의 기둥 ‘산모 운동·영양 프로그램’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임신 준비 여성과 임산부, 조부모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운동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Mom & Baby 슬링교실은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슬링을 이용한 골반강화 운동으로 건강한 출산을 돕고, △Wellness Mom 운동교실은 짐볼 등 소도구를 활용하여 약해진 관절과 근육을 강화시키면서 출산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임신준비여성을 위한 △Active 운동 교실에서는 임신 전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하게 임신할 수 있도록 하며 △조부모 운동교실은 활동적인 체조를 기본으로 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전문 영양사가 대상자에 맞춘 영양 이론과 조리실습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초보맘을 위한 이유식 쿠킹클래스, △오감만족 영양놀이터‘ 등 다양한 쿠킹클래스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용자 커뮤니티 “송송마미”와 함께 모유 수유 실천에도 앞장

최근 구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유 수유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민간 산후조리원 9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모유 수유 실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의 공공산후조리원에서도 모자동실 참여시간을 늘리고, 임산부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바른 모유 수유 정보를 제공하는데 앞장선다. 특히, 지난해 10월 산모건강증진센터 이용자로 구성된 ‘송파마미’가 출범하면서 온라인카페를 중심으로 모유수유 홍보캠페인과 모유수유 성공기, 체험후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송파마미’와 함께 모유수유 행사 및 육아용품 바자회도 개최하는 등 임산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캠페인으로 모유 수유 으뜸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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