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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개 공기업ㆍ민간기업, 글로벌 기준 반부패ㆍ윤리경영 서약
UNGC 한국협회,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국내 60여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반부패 윤리경영을 실시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반부패 서약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서약식에는 프랑소와 빈케 국제상공회의소(ICC) 반부패 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학균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등 정부ㆍ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반부패 서약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프랑소와 빈케 국제상공회의소(ICC) 반부패 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최학균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등 정부ㆍ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이관섭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품질ㆍ가격을 넘어서 기업의 가치에서 비롯된다”며 “윤리경영의 기본인 준법 경영을 뛰어넘어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 강연자로 나선 프랑소와 빈케 부위원장은 “기업의 자발적 규제가 중요한 시점에 한국에서 반부패 프로젝트가 진행돼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공동 노력을 통한 부패 척결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페어플레이어 클럽 가입 기업 60곳 대표ㆍ임원이 참석해 ‘페어플레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서에는 ▷최고경영진의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 장려 ▷사업운영 관련 반부패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 ▷임직원의 준법윤리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활동 수행을 위한 노력 ▷기업ㆍ정부기관ㆍ시민사회 등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노력 등 내용이 담겼다.

이관섭 산업통장자원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UNGC 한국협회는 올해(2차년도) 서울시ㆍ부산시ㆍ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공기업 및 민간기업, 내년(3차년도)에는 독일ㆍ프랑스ㆍ영국 등 주요 7개국 대사관 및 외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다국적 기업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임홍재 UNGC 한국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반한 준법ㆍ윤리경영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비즈니스를 위한 대화와 협력의 장인 FPC 프로젝트에 정부ㆍ기업ㆍ시민사회ㆍ언론 등 이해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NGC는 지난 1999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제안으로 발족한 국제협약으로 기업에 인권ㆍ노동ㆍ환경ㆍ반부패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10대 원칙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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