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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생환영회서 걸그룹 헷갈려 잘못 섭외…사과까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걸그룹 이름을 착각해 다른 그룹을 섭외하는 소위 웃픈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 일로 관계자는 성난(?) 학생들에게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 관계자의 해명 문자로 추정되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 게시물에 따르면 부산 소재 한 대학 학생회 측은 신입생 환영회 무대에 올릴 가수를 물색하던 중 학생들로부터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TWICE)’를 추천받았다. 하지만 걸그룹에 대해 평소 잘 알지 못하던 학생회 간부가 트와이스 대신 다른 걸그룹 ‘투아이즈(2EYES)’를 섭외, 계약까지 마쳤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사진=OSEN]
걸그룹 투아이즈(2EYES) [사진=OSEN]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은 원하던 걸그룹을 볼 수 없게 돼 아쉬움을 토로했다. 학생회 측 관계자는 “(출연진 섭외를 맡았던) 학생회 간부가 연예인을 잘 몰랐던 탓에 벌어진 일”이라며 “총학생회장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정말 미안해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OOH-AHH하게’로 데뷔한 신인으로,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단기간 인기 걸그룹이 됐다. 투아이즈도 나름 인기 있는 걸그룹이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아직 트와이스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학생회 관계자 측의 해명 문자로 추정되는 캡처 사진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 ’웃픈 해프닝‘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네티즌은 이에 “XX대 대참사”라며 “완전 아쉽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각에선 “투아이즈는 무슨 죄냐“라면서 “투아이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라는 의견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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