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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이브걸스 ‘건강미’ 내세웠으나 돌아오는 시선은 ‘글쎄’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나친 섹시 콘셉트와 뚜렷하지 못한 팀의 색깔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변했어’로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초창기 멤버인 유진, 혜란만 남겨두고 새 멤버 5명을 영입했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출발을 알린 것. 하지만 수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브레이브걸스 만의 색깔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는 ‘콘셉트’란 시선이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브레이브걸스는 ‘머슬퀸’이란 콘셉트로 건강함과 파워풀함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대중들의 뇌리에는 ‘여전히 섹시’ 콘셉트란 점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날 쇼케이스에서 브레이브걸스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의상을 입고 등장, 다소 민망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져 일부 음악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는 그들이 추구한 콘셉트와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2011년 야심차게 컴백한 브레이브걸스는 매년 마다 새 앨범을 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가요계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멤버 재정비를 마치고 새 출발을 알린 브레이브걸스에게 더 이상 후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그들만의 개성과 색깔을 뚜렷하게 각인시켜야할 아이돌에게 ‘콘셉트’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3년 만에 호기롭게 가요계에 재기한 브레이브걸스가 일시적인 화제성만을 노린 것이 아닌 그들이 내세우고 대중이 바라보는 콘셉트가 일치하며, 인정받는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18일 오후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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