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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의회,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채택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의회는 17일 230회 임시회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며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모든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평화를 추구하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과 최인접 접경지역에 있는 인천은 북한의 돌발 행위에 직접적이고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는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정부와 인천시에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의 피해 최소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하고 구체적인 지원, 서해5도 주민과 어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국무총리, 외교부ㆍ통일부ㆍ국방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국민안전처 장관, 인천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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