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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ㆍ외인 쌍끌이 매도세…1883.94 하락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 지수는 17일 개인ㆍ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1880선 하락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에도 불구,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거래일 동안 3% 올라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0.23%) 하락한 1883.94를 기록했다. 지수는 1.11포인트(0.06%) 오른 1889.41로 출발한 이후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8억원, 181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63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5억원)이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314억원)이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46%), 한국전력(2.06%), 현대차(4.26%), 현대모비스(4.59%), SK하이닉스(3.98%), 기아차(1.2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1.68%), 아모레퍼시픽(-5.20%), LG화학(-2.9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0%), 은행(2.37%), 전기가스업(1.84%), 전기ㆍ전자(1.45%), 섬유ㆍ의복(1.57%) 등이 1~2%대 올랐다. 의약품(-3.77%)과 음식료품(-2.83%), 기계(-2.52%) 등은 하락 업종에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11.46포인트(1.80%) 내린 623.49에 마감했다.
개인은 127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638억원)과 기관(714억원)의 매도공세를 감당하진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4.54%), 카카오(-2.33%), 동서(-0.67%), CJ E&M(-6.36%), 메디톡스(-4.06%) 로엔(-1.35%), 바이로메드(-6.88%), 코미팜(-6.57%) 등이 하락했다.

업종지수에서는 통신장비(0.99%)와 기타 제조(0.45%), 기계ㆍ장비(0.02%),를 제외,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3.97%), 음식료ㆍ담배(-3.57%), 섬유ㆍ의류(-3.58%), 방송서비스(-2.74%), 통신서비스(-2.72%) 등이 2~3%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227.1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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