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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누구도 국민 공천제 흔들 수 없다” 이한구 직격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 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16일 이 위원장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 적격성 심사 강화 ▷광역단위별 우선추천지역 1~3곳 설치 ▷100% 국민여론조사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공천계획을 발표한 데 대한 반격이다.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에게 수백 번 약속한 국민 공천제는 절대 흔들릴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그 누구도 국민과 약속한 국민 공천제의 틀을 흔들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이 위원장을 정면 겨냥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16일 마감된 새누리당의 공천 접수 결과 총 829명이 신청했다”며 “정치혁명이라 할 수 있는 국민 공천제를 믿고 신청한 것”이라고 상향식 공천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편 새누리당은 이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의 전면전이 벌어질 태세다.

이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공천 계획이 현역의원 컷오프(경선 배제), 전략공천 부활 등 친박계가 요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 대표는 정치적 생명을 걸고 상향식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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