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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체육관, 한강 조정경기장, 문화재 된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건립된 지 50년 이상 경과한 근ㆍ현대 체육시설 중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시설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에는 1882년 축구를 시작으로 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근대 체육 종목이 도입되었다. 그로부터 한 세기 만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했고 그간 하계 올림픽에서만 23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으나 근대 이래로 건립된 체육시설은 격동기를 거치면서 제대로 된 가치평가 없이 사라져 가고 있다.

문화재청은 근현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의 하나로, 개항(1876년) 이래로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까지 건립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현존 체육시설 113건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지난해 완료했고 이둘중 7건을 문화재 등록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화재 등록 추진대상 체육시설은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관 A동(서울 서대문구) ▷종로 YMCA체육관(서울 종로구) ▷한강조정장(서울 동작구) ▷남구문화체육센터(인천 계양구) ▷관덕정(광주 남구) ▷충남경찰청 상무관(대전 중구) ▷제주시민회관 체육관(제주시)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관 A동(서울 서대문구)
▶종로 YMCA체육관(서울 종로구)
▶한강조정장(서울 동작구)
▶남구문화체육센터(인천 계양구)
▶관덕정(광주 남구)
▶충남경찰청 상무관(대전 중구)
▶제주시민회관 체육관(제주시)

문화재청은 문화재 등록 추진과는 별개로 목록화 자료를 지자체에 배포해 의미 있는 체육시설이나 역사적 장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석 설치 등을 권고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목록화 자료 전문을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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