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광복 70년이던 지난해 아홉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돌아가셨는데, 올해 들어 이렇게 또 한 분의 할머님을 떠나보내게 돼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여성가족부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 분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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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에 따르면 고(故) 최 할머니는 지난 1942년 당시 만 16세에 일본의 맥주병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대만으로 끌려가 광복이 될 때까지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했다.
지난해부터 당뇨와 심한 관절염으로 경남의 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최근 지병 악화로 15일 오후 사망했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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