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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희 여가부장관,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애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모(90) 할머니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광복 70년이던 지난해 아홉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돌아가셨는데, 올해 들어 이렇게 또 한 분의 할머님을 떠나보내게 돼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여성가족부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 분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고(故) 최 할머니는 지난 1942년 당시 만 16세에 일본의 맥주병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대만으로 끌려가 광복이 될 때까지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했다.

지난해부터 당뇨와 심한 관절염으로 경남의 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최근 지병 악화로 15일 오후 사망했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5명으로 줄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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