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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청렴해우소’ 전 주민센터로 확대
- 신고 접근성 강화로 만족도ㆍ청렴서비스 향상 기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공직비리 예방과 구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익명비리신고시스템 ‘청렴해우소’를 전 동 주민센터와 별관 건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렴해우소’는 화장실에 설치한 공직비리 신고함이다.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려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화장실에 신고함이 있어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과 직원 누구나 공직비리, 민원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신고함에 비치된 신고카드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고된 사항은 감사담당관에서 직접 조사한 뒤 비리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즉시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구는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청렴해우소’는 2014년 2월 구청 본관, 성안별관, 보건소 1층 남녀 화장실 6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5년 3월에는 6개 동 주민센터 남녀 화장실에 1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 2월부터는 전 동 주민센터와 구의회, 도시관리공단까지 확대 설치햐 총 46개소의 청렴해우소를 운영한다.

익명 신고절차로 인해 신고자가 처리결과를 알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청렴해우소 알림판’도 추가로 설치했다. 알림판에 분기별로 주요 신고 접수내용 및 처리결과를 게시하여 익명성과 투명성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청렴은 모든 행정의 기반이고 구민과의 신뢰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며, “부패 없는 투명한 강동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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