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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미국 뉴욕증시 ‘대통령의 날’ 휴장, 유럽증시 오름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15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3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 도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이날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9% 오른 2835.83에 장을 마쳤다.

유로 STOXX 600지수 역시 2.99% 급등한 321.76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장 대비 2.04% 상승한 5824.2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67% 뛴 9206.84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보다 더 오른 3.01% 급등, 4115.25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랠리를 이어갔다. 앞서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7.2%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3,27% 상승했다.

여기에 15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으로 유럽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금융시장의 혼란이 경제 전망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행동에 나서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에 비추어 금융시스템, 특히 은행들에 우리의 통화 부양정책의 자극이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분석할 것”이며 “혼돈에 빠진 금융시장을 평가해 가격 안정성이 계속 위험한 수준으로 악화한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의 통화정책회의는 3월 10일에 열린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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