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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승용차 유지비로 월평균 78만원 쓴다
-지난해 등록대수 256만대…4명 중 1명 보유
-수입차 비중 11%…10년만에 4.5배나 늘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민은 승용차 유지비로 월평균 7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의 한 달 승용차 유지비는?’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등록대수는 256만대였다.


서울 시민 4명 중 1명, 1가구당 0.6대의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220만9526대였던 서울의 승용차는 2010년 243만4230대, 2015년에는 256만15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만에 35만대 이상이 늘었다.

특히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6만2686대(비중 2.8%)였던 서울의 수입차는 2010년 13만9048대(5.7%), 2015년에는 28만1460대(11%)로 10년만에 4.5배나 급증했다.

서울시민은 승용차 유지비로 매달 78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승용차를 보유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승용차 소유, 운행비용은 월평균 연료비 27만5000원, 차량구입비 13만8000원, 보험료 6만8000원 등을 지출했다. 이 밖에 통행-주차료 명목으로 11만1000원, 등록세 등 세금으로 4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1600cc~2000cc 차량이 42.3%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 이상도 30.8%를 차지했다. 1000cc 미만 경차는 6.9%에 그쳤다. 이외에 저속전기차 36대, 전기차 480대도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ㆍ50대(55.4%) 오너 드라이버가 주를 이뤘다. 73만5419대를 보유한 40대는 전쳉의 28.3%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50대(27.1%), 60대 이상(22.3%), 30대(19.8%) 순이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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