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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내릴까…16일 금통위 주목…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16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16일 본관 회의실에서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5%로 7개월째 동결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비롯한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수출 감소 등 경기 부진에 국내 금융시장에까지 영향을 준 일본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 등 외부 요인들이 겹쳐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보다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해외 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등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 또 일본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이 예상치 못했던 엔화 강세를 초래하는 등 금리인하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은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다.

한은은 전날인 15일에는 ‘1월 수출입물가지수’와 ‘2015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한다. 오는 18일에는 ‘2015년 3분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19일에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각각 발표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금융협의회를 열어 최근 급변하는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한다.

정부는 오는 17일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투자 지원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같은 날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49만5000명 늘어나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새해 들어서도 이 같은 증가세를 이어갔을지가 관심사다.

won@heraldcorp.com



사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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