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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생활혁명]인천 주안시민지하상가, 지역 ‘랜드마크’로 재도약 준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남구 주안시민지하상가가 쇼핑과 휴식공간을 갖춘 시민들의 문화중심지로 재탄생된다.

주안사거리와 옛시민회관사거리에 위치한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주안시민지하상가 상인회가 공동 투자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산업진흥지구 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되고, 새로 구축되는 공연장과 전시장과 체험공방 등의 문화공간을 갖춰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공연장에서는 버스킹공연, 청소년댄스, 온라인게임대회, 시민음악회, 쉐프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또 전시장에서는 인천미술작가전시회, 공공미술전시회 등이 개최돼 인천지역 작가들이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체험공방에서는 초콜릿체험, 캐릭터전시체험, 꽃꽂이ㆍ가죽공예ㆍ서예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주안시민지하상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국ㆍ내외 관광객에게 인천을 알리는 문화산업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 등과 맞물려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문을 연 주안시민지하상가에는 현재 410개의 점포에서 43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근 3km 반경 안에 대형마트 4곳이 들어서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인들은 지난해 점포대학을 개설, 지하상가 내 상인회교육장에서 VMD, POP, 상품개발 및 소포장 등 실습 중심의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또 여름 정기세일, 공동마케팅 경품행사 및 상가 지역방송 송출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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