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SSL 2016)' 시즌 1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2월 11일 진행된 'SSL 2016' 시즌1 승자조 8강 경기에서 박령우 선수(SK Telecom T1_Dark)와 김대엽 선수(kt rolster_Stats)가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진행된 박령우와 김도우의 경기에서 박령우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3세트의 소규모 드롭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SK텔레콤 T1 박령우 선수)

이어 김대엽과 조지현의 경기는 김대엽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대엽은 암흑기사 드롭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kt롤스터 김대엽 선수)

이로써 'SSL 2016' 시즌1 승자조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승자조 4강 경기는 3명의 저그와 1명의 프로토스로 치뤄지게 된다. 먼저 4강행을 확정지은 신희범과 강민수가 동족전을 펼치게 된다.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되는 저저전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오늘 경기를 치른 박령우와 김대엽 또한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저그의 우위가 계속되는 프저전에서 김대엽이 어떤 해법을 갖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패자조 8강 경기 역시 쟁쟁한 실력자들이 포진한 상황이다. 승자조 8강에서 패배한 한지원(CJ), 변현우(X-Team), 조지현(데드픽셀즈), 김도우(SKT)가 우승을 향한 두 번째 기회를 놓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들에 도전하는 한이석(아프리카), 남기웅(삼성), 어윤수(SKT), 김민철(TCM게이밍) 역시 만만찮은 상대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SSL의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SK텔레콤 T1 김도우 선수)  
   (데드픽셀즈 조지현 선수)
변동휘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