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유치에 필요한 환자정보관리시스템과 의료관광 상품관리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에서 수기ㆍ임의적으로 관리하던 유치업무를 환자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입국 전 진료계획 수립부터 진료예약ㆍ상담, 공항픽업, 진료스케줄, 여행 및 에이전시정보, 귀국 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환자, 국내ㆍ외 에이전시, 여행사의 의료서비스 및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돼 업무효율이 증대되며, 환자 동선파악, 국가별 평균진료비, 진료패턴 등 기존의 수기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인천시가 하고 있는 토탈 솔루션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의료관광 신뢰도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게 돼 인천시가 외국인환자중심의 의료관광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이 시스템 보급은 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인천 관내 외국인환자유치등록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의료기관의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반영해 오는 3월 중순부터 관광공사 의료관광지원팀에서 신청을 받아 보급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위더스 김춘근 대표이사,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인천시의료관광실무협의회 김진일 회장<사진 좌측부터>이 기념 포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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