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미국인들은 발렌타인데이에 평균 146.84달러(약 18만원)를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미소매협회 조사 결과 국민의 약 55%는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당 예상 지출 비용은 평균 146.84달러로, 지난해 평균 142.31달러(약 17만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올해 미국에서 발렌타인데이때 지출하는 비용은 197억달러(약 23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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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사이트인 뱅크레이트는 발렌타인데이에 쓰는 비용을 이보다 더 높게 잡았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장미꽃다발, 초콜릿, 보석, 샴페인을 사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 평균 512달러(약 62만원)가 든다.
이처럼 높은 비용에 대해 뱅크레이트는 “대부분의 커플들에게 경제상황과 상관없이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512달러에는 장미꽃다발(평균 41.66달러), 저녁식사(80.46달러), 초콜릿(15.11달러), 샴페인(51.54달러)에 선물로 다이아몬드 귀고리(323.26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한국돈으로 따지면 장미꽃다발에 5만원, 저녁식사에 9만7000원, 초콜릿에 1만8000원, 샴페인에 6만2000원, 다이아몬드 귀고리에 39만원 정도를 쓰는 셈이다.
카드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지난해 조사한바에 따르면 남성 가운데 56%는 발렌타인데이에 꽃을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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