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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조현준, 파나마·인도전력 시장 공략 본격화

효성(사장 조현준)이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최초로 파나마와 인도스태콤 수주에 성공했다.

효성은 파나마 송전청과인도 전력청에서 발주한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스태콤은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국내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상용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스태콤 시장은 현재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전력 사용량 증가와 자원 부족으로 인해 향후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연구개발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라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기존에 비해 10배 이상의 대용량화에 성공했다.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곳은 효성을 포함해 단 세 곳에 불과하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11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인근에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가스 차단기와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착수했다. 인도 중앙전력청(PGCIL)에서 진행하는 전력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효성의 스태콤은 송전시스템의 전력 품질 및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산업 아이템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초고압 전력기기 등과 함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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