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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셀트리온, 美FDA 승인 기대감↑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셀트리온이 자사의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곧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3% 오른 1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개장 직후 12만9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화이트오크 캠퍼스에서 열린 ‘관절염 자문위원회’에서 자문단 24명이 21대3의 의견으로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를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FDA는 자문위원회 투표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9일까지 램시마의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램시마가 미국 판매 승인을 얻게 되면 세계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중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제품으로 기록된다.

미국은 램시마 관련 시장 규모만 지난해 기준 20조원에 달하는 등 세계 최대 항체의약품 시장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램시마의 미국시장 진출을 확실시하며, 일제히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램시마의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미국 시판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르면 4월경 램시마의 FDA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67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 결과를 보유한 램시마는 미국 시장에 빠른 속도로 침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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