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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이 직접 만든 TV광고, 채널3번에서 뜬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TV 광고’가 CJ헬로비전 지역채널(채널 3)에 정규 편성된다. 또 케이블TV의 전문 VOD 특집관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으며 우수작으로 꼽힌 영상은 실시간 프로그램에 편성되는 광고 시간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내 전통 시장, 향토 음식 등을 광고로 제작,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에서 전파를 타는 것은 유료방송 첫 사례로 꼽힌다.

CJ헬로비전은 그 동안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이나 명물거리, 전통시장을 꾸준히 홍보해왔다.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된 금번 ‘TV 광고’는 지난해 9월부터 CJ헬로비전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졸업 작품들이며 2016년 2월부터 지역채널에 소개되고 있다. 이는 2월 말까지 한 편당 200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TV 광고’는 전국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6개 지역(강릉, 대구, 부산, 부천, 순천, 원주)에서 총 23편으로 제작 출품된 졸업작품들이다. 부천 강남시장, 원주 자유시장순대국밥, 순천 국밥거리, 순천 화월당, 김해 동상동다문화거리 등 지역의 명물이나 전통시장이 금번 ‘TV 광고’의 소재가 됐다. 대학생, 주부, 은퇴자 등 100여 명의 주민들과 상인들이 참여하여 직접 기획, 구성, 촬영, 편집 등 스텝으로 활동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그 동안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지역성 구현을 위해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해, 충남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채널에서는 모범 운전사, 청소년, 주부 등이 지역 채널 통신원으로 활동하여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상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방영하여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역채널을 통한 지역성 구현은 케이블 사업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무이다. 특히 이번처럼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이 녹아있는 ‘TV 광고’를 지역채널에서 직접 방영하게 된 것은 지역채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며 이는 케이블사업자로서 지역민들로부터 요구 받고 있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기도 하다. CJ헬로비전의 지역채널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즐겁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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