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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폭락에 ‘뒷걸음’…1900선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지수는 2일 국제유가 폭락 소식에 1900선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의 부진, 산유국의 감산 기대 약화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투자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86포인트(0.51%) 내린 1914.96에 출발, 장중 외국인ㆍ기관의 동반매도에 밀려 1910선을 내주는 등 닷새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330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262억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24억원, 99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0%), 현대차(-2.26%), 삼성물산(-0.33%), 현대모비스(-3.39%), 아모레퍼시픽(-5.47%), NAVER(-2.12%) 등은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0.19%), 삼성생명(1.36%), SK하이닉스(0.18%), SK텔레콤(0.2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2%), 화학(-2.15%), 증권(-1.52%), 서비스업(-1.38%) 등이 하락한 반면, 섬유ㆍ의복(0.69%), 비금속광물(0.36%), 음식료품(0.21%)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내린 684.86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7억원 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2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ㆍ의류(4.19%)가 강세를 보였다. 기타제조(2.33%), 건설(1.29%), 음식료ㆍ담배(1.35%)도 1~2%대 상승했다. 반면 오락ㆍ문화(-1.41%), 컴퓨터서비스(-1.34%), 일반전기전자(-1.25%), 화학(-1.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6.8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바이로메드(2.86%), 코미팜(2.60%), 동서(1.31%), 컴투스(1.61%) 등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메디톡스(-3.09%), 케어젠(-2.33%), 파라다이스(-2.09%) 등은 2~3%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207.4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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