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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슬초, 쇠무릎·관절 통증 효능 등으로 주목 받는 동의보감 건강 약초

요즘 경동시장을 나가보면 쇠무릎의 뿌리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쇠무릎이라 불리는 이 다년생 초본은 소의 무릎을 닮았다고 하여 소 우(牛)에 무릎 슬(膝)자를 써 우슬초라고도 불리며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유효성분으로는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진통작용을 나타내었다.

동의 보감에서는 우슬초를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시고[酸] 독이 없다. 주로 한습으로 위증(痿證)과 비증(痺證)이 생겨 무릎이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에 좋다.』라고 표현 했으며, 방약합편에서는 『우슬은 습비를 제거하고 다리의 힘을 강하게 한다.』 라고 했을 정도로 그 효능은 옛 선조때부터 인정 받아온 약초이다. (습비:습기(濕氣)로 말미암아 뼈마디가 저리고 쑤시는 병(病))

최근 종편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또다시 그 효능을 주목 받고 있다.

쇠무릎은 노년기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요통이나 무릎 통증으로 고생 하시는 분들이 복용하면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근골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쇠무릎은 한방에서 수렴, 이뇨 약으로 임질, 산후복통, 요통, 관절염, 각기, 수종, 음위 등의 치료에 널리 쓰였으며 내장이 허약한 것과 남자의 양기가 부족한 것과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찔끔 거리며 혈뇨를 보는 증상, 노인의 실뇨를 다스린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어혈을 제거해주어 우리 몸 속에 들어있는 나쁜 피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여자들에게는 생리통을 완화시켜주고 생리불순에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산후복통, 산후자궁무력증, 자궁출혈 등에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쇠무릎은 뿌리를 섭취하는 약초이다. 흙을 깊이 판 후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캐내어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저장했다가 출하한 것을 주로 경동 시장 및 약초상 에서 구할 수 있으며 있으며 전남 장흥, 강진, 고흥, 경북 안동, 경남 함양 등지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다.

쇠무릎은 보통 차로 복용하거나 요리에 활용해 먹는데 그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쇠무릎 차
1) 쇠무릎, 금은화 각 15g에 물 1.2L를 넣는다
2) 물이 1L가 될 때까지 끓인다
3) 하루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2. 우계묵
1)우슬초와닭발을 깨끗이 씻은 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준비한다
2)약불에서 8시간정도 푹 끓인다
3)닭발과우슬초를 건져내고 식혀 2시간정도 냉장고에 넣는다.

쇠무릎의 생활에서의 활용을 통해 추운 겨울 으슬으슬할 수 있는 관절의 통증을 해소 해보자.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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