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몇 년 전 잘한다고 소문난 성형외과에서 코성형을 받았다. 실리콘을 이용해 콧대를 높이는 수술이었는데, 수술 직후 콧대가 높아지니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붙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 A씨는 심각한 대인기피에 빠져 있다.
#고어텍스 코성형을 받은 B씨는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예전보다 코가 들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때부터 코 모양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 B씨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불편해졌고, 외출 할 때마다 꼭 마스크를 착용하기에 이르렀다.
수원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원장은 “인공보형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초기에 모양상 확실한 효과를 얻어 만족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부작용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오히려 더 큰 콤플렉스가 생겨버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코성형의 부작용으로는 염증, 구축(들창코), 보형물 돌출 및 비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부작용의 위험성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지만, 코재수술을 고려하는 부작용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코재수술 기법으로 자가진피를 이용한 코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김 원장은 “자가진피 코재수술은 자신의 엉덩이 피부 중 표피를 제거한 진피만을 채취하여 인공보형물 대신 이식하는 방법으로, 약 12개월이 지나면 자신의 코 피부로 생착돼 부작용의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아무래도 우리 몸에는 이물질인 인공보형물보다 부작용의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첫수술을 자가진피코성형으로 받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코재수술은 보형물 제거와 부작용 치료가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집도의의 숙련도에 따라 자가진피 생착률의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노하우가 축적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 봄빛성형외과는 자가진피를 이용한 코재수술을 주로 시행하는 성형외과로, 김 원장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지난 십여 년간 천 건 이상의 자가진피코성형을 집도해왔다.
아울러 해당 병원은 환자들간 질문을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자가진피코성형 후기 등을 볼 수 있도록 네이버 카페 ‘자가진피동창회’를 운영, 환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