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K7이 지난달 12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으로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K7의 일평균 계약대수는 660여대로 이는 1세대 K7 출시 당시 동일 기간 기록했던 483대와 비교해 3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엔진 별 사전계약 구성은 2.4 GDI이 40%, 3.3 GDI가 25.7%, 2.2 디젤이 20.4%를 보여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1세대에서 2.4GDI에 67.2%가 몰려 특정 엔진에 치중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기아차가 당초 주요 고객층으로 꼽았던 40대보다 30대 비중이 높은 것도 눈에 띈다. K7 사전계약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30대가 3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31.4%로 나타났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담당 이사는 “K7이 40대 외에도 30대 젊은층에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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