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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가 아프리카? 대만 저가 항공사, 황당한 지도 표기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대만 저가 항공 브이에어(V-AIR)가 노선 지도에 한반도를 아프리카 대륙 이미지로 표시한 것이 확인됐다. 브이에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노선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황당한 지도 표기 실수로 많은 이용객의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현재 브이에어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잘못된 지도가 명기돼 있다. 부산 취항 노선을 표시한 배경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선명히 표시돼 있다. 유독 한반도만 틀린 이미지가 첨부된 것. 반면 태국, 대만, 일본, 필리핀 등의 지도는 제대로 명시됐다.

최근 브이에어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일부터 4일까지 전 구간 초여름 비행 티켓을 3만7,000원에 판매하는 것. 이 때문에 많은 한국인 이용객의 홈페이지 접속이 이어져 어이없는 실수가 부각되고 있다.
[사진=브이에어 홈페이지 캡처]

브이에어는 2013년 11월 설립된저가 항공사로, 2014년 12월 17일, 타이페이-방콕 구간 취항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를 중심으로 태국 방콕·치앙마이, 한국 부산, 일본 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도쿄 왕복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한국 노선으로는 타이페이-부산이 운항 중이며, 전 좌석이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이루어진 에어버스 A320 과 A321 기종이 배치돼 있다. 월, 수, 금, 일 주 4회 운항을 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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