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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진흥원 “생활산업 분야 디자인 경쟁력 높여 수출 촉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2016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은 “수출회복을 위해 해외 디자인 진출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한다”며 “종전 3본부 12실 23팀이었던 진흥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본부’를 신설하고 4본부 12실 23팀으로 개편, 국내외 디자인 수요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14억 원을 들여 국내 디자인 회사의 해외진출 및 우수 디자인 상품의 수출 등을 지원하는 ‘우수디자인해외진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진흥원은 프랑스 메종&오브제, 중국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와 이우시 국제소상품박람회 등 비즈니스 전시 참가 지원을 비롯해 알리바바 온라인마켓(Design More) 및 홈쇼핑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수출지원에도 나선다.

진흥원은 “선진국일수록 생활산업 분야가 강하고 수출비중 또한 높아 비교적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소비재 수출 비중은 15.4%로 선진국(독일 26%, 프랑스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각종 소비재를 아우르는 생활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산업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수출 촉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흥원은 오는 2017년까지 100개의 소비재 발굴을 목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수요 변화에 부합하고 세계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생활명품’ 을 집중 육성ㆍ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글로벌생활명품’ 상시 발굴 체제를 구축,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유통과 판로개척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은 디자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총 64억5000만 원을 들여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가칭)’와 ‘디자인 팹랩(Fab-Lab)’을 구축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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