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국 여성 6명 ‘관광객’ 입국해 성매매업소 불법취업시킨 40대 남 적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한 태국 여성들을 성매매업소에 불법취업시킨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태국 여성들을 국내 성매매업소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로 A(47)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태국 현지 인력 송출 브로커와 짜고 태국 여성 6명을 관광객으로 위장해 입국시켰다.

A 씨는 이들을 서울, 포항 등지의 퇴폐 안마시술소에 취업시키고 소개비 명목으로 1인당 150만∼300만원씩 모두 9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태국 여성을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이동시키지 않고 택시를 타고 접선 장소까지 오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태국 여성 B(42) 씨를 콜밴을 타고 접선 장소로 오게 했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공범이 있는지와 성매매업소에 취업시킨 태국 여성이 더 있는지 조사중이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