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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상가 문 흔들어 잠금장치 부수고 금품 훔친 20代들
○…부산 북부경찰서는 상가 출입문을 흔들어 잠금장치를 부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박모(22)ㆍ이모(22) 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일 부산 북구의 상가와 식당의 출입문을 손으로 흔들어 잠금장치를 파손하는 등 네 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등 2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게 내 소형 금고 뒷면에서 지난달 다른 절도사건으로 경기 평택경찰서에 의해 구속된 이씨의 지문을 발견, 이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박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일부 범행을 자백했지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동구의 한 식당과 편의점에서 3인조 절도범이 출입문을 손으로 흔들어 순식간에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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