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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원셀론텍 ‘콘드론’ 中 재생의료 행사 성황…해외공략에 속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이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 출시 15주년을 맞아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고위층 전용병원인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을 비롯해 중국무장경찰총병원과 북경대학제3병원 등 베이징 소재의 중국 대표 의료기관에서 개최된 현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콘드론’에 관한 사전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25일 중국무장경찰총병원에서 개최된 현지 초청 세미나에서 ‘콘드론’을 이용한 연골재생의료기술에 대해 강연을 마친 세원셀론텍 장정호 회장(사진 뒷줄 왼쪽 세번째)이 무장경찰총병원 장종원 교수(사진 뒷줄 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세원셀론텍은 중국의 유수 병원 내 줄기세포시스템인 SCS플랫폼(세포배양시설)과 콘드론 생산에 필요한 CRM키트(연골세포배양키트)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관절경학회장인 북경의대제3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아오잉팡 주임교수와 중국무장경찰총병원 골4과 장종원 주임교수,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스포츠학과 궈취앤이 주임교수 등 중국의 관절연골분야 석학들이 참석했다. 현지 의료계 및 산업계 관계자 60여명도 콘드론을 이용한 연골재생치료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콘드론은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생명공학의약품 제1호’다. 2001년 출시 이래 15년간 한국,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인도,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약 8000여명에 달하는 연골결손 환자의 연골세포를 배양해 연골재생을 위한 치료에 사용해왔다.

2006년엔 줄기세포시스템인 SCS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 세계 어디서나 환자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망을 구축했다. 현재 영국 등 해외 4개국에 수출 및 기술 이전된 줄기세포시스템 SCS는 유럽 CE인증을 받은 CRM키트를 기반으로 콘드론을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전파해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으로 자리잡도록 해외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며 “재생의학을 환자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산업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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