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어닝시즌 영향(?) 유가상승에도 혼조세 보인 글로벌 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글로벌 증시가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지만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18포인트(0.79%) 상승한 1만6069.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1포인트(0.55%) 오른 1893.3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51포인트(0.86%) 상승하며 4506.68에 마감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강세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유가는 올 들어 처음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2센트(2.9%) 오른 배럴당 33.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85센트(2.6%) 상승한 배럴당 33.9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을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에 대한 기대는 유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생산량 감축을 반대해온 사우디아라비아도 감산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센트 내린 온스당 1116.1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와 반대로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증시 하락과 전날 미국 증시, 주요 기업들의 실적하락 요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 로슈, 의료업체 H&M 등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 내린 2977.1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 하락한 5927.1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3% 밀린 4322.1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44% 하락한 9639.59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