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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1900선 회복, 어닝시즌에 혼조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28일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의 증시하락 여파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1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동결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을 기록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12.49포인트(0.66%) 하락한 1885.38로 문을 연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등락을 유지하며 19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07억원,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도했다. 전날엔 37일 간의 최장기간 외국인 순매도세를 끊었으나 다시 외인 순매도가 시작됐다. 기관은 10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9억원)와 비차익거래(664억원)가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어닝시즌이 이어진 이날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55%), 현대차(1.46%), 아모레퍼시픽(0.75%), NAVER(6.38%)는 하락했고, 한국전력(1.93%), 삼성물산(2.13%), 현대모비스(6.07%), 삼성생명(11.51%), 삼성에스디에스(2.35%)가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5.55%), 금융업(3.66%), 기계(2.15%), 전기가스업(2.09%), 유통업(1.57%) 등이 오른 반면, 전기ㆍ전자(1.91%), 섬유ㆍ의복(1.50%), 서비스업(0.36%) 등이 내렸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잠시 멈칫했으나 전장 대비 6.04포인트(0.89%) 오른 681.29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60억원, 외국인은 54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73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2.62%), 제약(1.65%), 통신장비(2.36%), 운송장비ㆍ부품(1.42%) 등이 올랐다.

하락 업종은 섬유ㆍ의류(0.19%), 디지털컨텐츠(0.35%), 통신서비스(1.80%)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05% 상승했으며 카카오(0.27%)와 CJ E&M(1.85%), 동서(0.96%), 메디톡스(1.90%), 로엔(0.13%), 컴투스(0.22%) 등이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0.15%), 코미팜(0.24%), 이오테크닉스(0.86%)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208.5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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