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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기회로…기업, 미래를 준비하다] 포스코만의 철강기술 파이넥스 고부가 상품 경쟁력 더 높인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철강 제품 경쟁력 강화, 신성장 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건전성 제고, 경영인프 쇄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먼저 그룹의 사업구조를 수익성 관점에서 혁신해야 한다”며 “지난 2년 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통해 비부채성 자금을 조달했지만 아직 부실, 저수익 사업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금까지의 구조조정이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수익성 관점에서 숨은 잠재부실마저도 제거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포스코는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하는 등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이를 위해 ‘World First, World Best’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이넥스 등 포스코만의 철강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등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수익 핵심 수요 산업의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솔루션연계판매량도 올해 230만톤까지 늘리고, 자동차강판 판매량 역시 올해 910만톤, 내년에는 950만톤까지 확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구조조정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2017년까지 국내외 법인 89개사를 감축해 철강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소재, 에너지, 인프라, 트레이딩 등 4대 도메인로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리튬 추출이나 니켈 정련과 같이 기술력을 이미 보유했거나, 경쟁우위가 있는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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