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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기회로…기업, 미래를 준비하다] 태양광 사업·전기車 부품…LG, 신에너지 집중 성장 가속
LG는 미래 신성장 사업인 에너지 솔루션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신에너지 부분에서 자원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에너지 생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사업 역량을 갖췄다. LG화학은 지난 12월 세계1위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기업 AES와 이 분야에서 사상 최초 ‘기가와트시’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시장 선점의 기반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효율을 구현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생산, 2018년까지 5272억 원을 투자, 고효율 태양광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기술을 통해 경상북도, 한전과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도 각 계열사를 동원해 기존 주력사업인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 IT역량을 자동차 부품에 융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GM 차세대 전기차에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하고, 구글 무인카의 부품기술협력, 미국 반도체 업체(프리스케일)와 첨단운전자 자원시스템 공동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다임러,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20여 곳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해 중국 남경에 연간 고성능 전기차 5만 대 생산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며 한국의 오창, 미국의 홀랜드, 중국의 남경을 잇는 3각 체제를 본격화했다. 구본무 LG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분야처럼 성장의 가능성을 봤다면, 자원을 집중해 과감히 치고 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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