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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美 기준금리 동결, 부정적 경기전망에 뉴욕증시↓ 유가 상승에 유럽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부정적인 경기전망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한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럽증시는 상승해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77포인트(1.38%) 하락한 1만5944.4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68포인트(1.09%) 내린 1882.9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51포인트(2.18%) 하락하며 4468.17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등하락을 거듭했다. 애플과 보잉의 실적부진으로 증시가 하락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FOMC 회의에서 성명서가 발표된 직후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명서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 역시 당분간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예고된 4차례 금리인상은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일시 반등의 주 요인이었던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을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가능성에 이날도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5센트(2.7%) 오른 배럴당 32.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33달러(4.2%) 상승한 배럴당 33.13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40달러(0.4%) 낮은 온스당 1115.8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회복세에 상승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3036.3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3% 상승한 5990.3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오른 4380.3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9% 상승, 9880.82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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