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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중국 증시하락 여파 비켜간 코스피, 국제유가 오름세에 상승마감… 외국인 순매도 전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중국 증시의 하락 여파를 비켜가며 국제유가 오름세에 27일 코스피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18포인트(1.40%) 오른 1897.87을 기록했다. 16.38포인트(0.88%) 상승한 1888.07로 문을 연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장 초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1900선 문턱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7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303억원, 기관은 2752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해 12월 2일 이후 37거래일째 이어간 역대 최장기간의 순매도세를 끊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15억원)와 비차익거래(2416억원)가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34%), 한국전력(0.19%), 현대차(0.74%), 현대모비스(4.93%), 아모레퍼시픽(1.52%), 기아차(2.87%), 삼성에스디에스(0.79%)이 상승마감했지만, 삼성물산(0.70%), NAVER(1.91%), SK하이닉스(1.9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96%), 건설업(3.36%), 운수창고(2.60%), 전기전자(3.03%)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2.19%), 의료정밀(0.57%), 음식료품(0.68%)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보이다가 12시 이후 주가가 꺾이면서 전장 대비 3.60포인트(0.53%) 내린 675.2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93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53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55%)가 가장 강세를 보였고, 섬유ㆍ의류(4.82%), 출판ㆍ매체복제(2.18%) 등이 상승업종이었다.

그러나 인터넷(2.58%), 제약(2.26%), 종이ㆍ목재(0.94%), 디지털컨텐츠(1.25%), 오락ㆍ문화(0.83%), 의료ㆍ정밀기기(0.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57% 하락했으며 카카오(2.85%)와 바이로메드(2.20%), 메디톡스(3.19%), 코미팜(1.54%), 컴투스(4.08%), 이오테크닉스(1.09%)도 주가가 빠졌다.

동서(0.32%), CJ E&M(1.55%)과 로엔(2.86%)만이 오름세를 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202.0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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