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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이태원에 베트남 퀴논길 테마거리 조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베트남 퀴논시(市)와의 자매도시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이태원에 베트남 퀴논길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산구는 오는 3월 이태원 보광로 59길(폭 8m, 길이 330m)에 베트남 퀴논길(Vietnam Quy Nhon-gil)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

또 도로 주변 자투리 녹지공간을 활용해 ‘퀴논정원’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테마거리에 어울리는 상징물도 설치한다.

아울러 이태원 특성상 그래피티, 낙서 등으로 오염된 공공 및 민간시설물을 정비하는 디자인 벽화 사업도 실시한다. 



벽화 도안은 용산과 퀴논의 우호친선과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퀴논시와 공동 디자인할 예정이다.

벽화 제작에는 숙명여자대학교 베트남학생회, 다문화가정, 주민봉사자들이 함께 참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베트남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준의 주요언어로 채택해 베트남 관광객이 주변 음식점, 노래방, 상가, 숙박시설, 병원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한다.

비즈니스 방문객 등을 위해 주1회 사전예약제로 구청 행정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9월에는 현지 여행사 및 순천향대학병원, HDC신라면세점 등과 연계, 베트남 관광객 유치설명회도 개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퀴논시와의 교류 사업을 통해 베트남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총무과(02-2199-635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19년간 퀴논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컴퓨터 지원사업, 불우학생 장학사업, 우수학생 유학지원사업, 백내장치료센터 지원사업,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쳐 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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