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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탈출’ 사실상 종료…9만여명 거의 다 나왔다
27일 새벽 티웨이항공 여객기 1편만 운항
한파 등 갇힌 체류객 9만여명 다 나온듯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파ㆍ폭설로 제주도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을 수송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긴급 운항으로 6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추가로 제주를 빠져나갔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전 1시 20분까지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590편(출발 310편ㆍ도착 280편)이 운항했다.출발편 기준, 탑승객은 5만9000여 명이다. 이날 새벽까지 공항 운영을 연장했으나 실제로 운항한 여객기는 오전 1시20분 티웨이 TW9706편, 1편에 불과했다. 항공사들은 26일 자정 전 각각 항공기 결항에 따른 체류객 수송을 대부분 완료했다.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에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인원은 전날 약 3만1980명을 포함해 모두 9만1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주말 한파ㆍ폭설로 제주에 갇혔을 것으로 추정된 체류객 9만여 명과 맞먹는 인원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새벽 항공기에는 수송할 체류객이 없어 운항 편수가 없었다”며 “한파로 인한 제주 체류객이 대부분 수송됐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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