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양사고 신속 대처…함정 실전훈련 강화
-해상종합훈련 3일에서 4일로 연장…대규모 복합상황 불시훈련도 실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해양에서 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초동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복훈련과 정신무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6년 함정훈련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함정훈련의 주요 추진방향은 기존 평가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난 ‘체감형 맞춤훈련’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실시해 오던 해상종합훈련의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훈련을 3일에서 4일로 하루 더 연장해 사전교육ㆍ정박훈련을 신설하고 훈련방식도 복합적인 상황을 동시에 부여해 주어진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구조세력(함정, 항공기, 상황실, 안전센터 등)의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불시훈련을 해역별로 특성화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하고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를 분석해 반복 훈련토록해 긴급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함정별로 실시하는 함정자체교육훈련은 실제 임무수행에 필요한 종목으로 재설계하고 점검을 의무화해 이행률을 제고하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훈련 중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 전ㆍ후 안전 및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등 훈련 안전관리를 생활화하도록 했다.

김두석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전 직원이 실전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하되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안전하고 수용성 있는 훈련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