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토뉴스] 위안부 합의 한달…“소녀상 지키는데 영하 날씨 쯤이야…”
[헤럴드경제=박현구 기자] 28일로 한ㆍ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으로 타결한 지 정확히 한 달째가 된다. 당시 양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직접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인 자민당과 일본 우익 단체들은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수요집회가 끝난 뒤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혹한 속에서도 노숙을 시작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진 27일 아침 대학생들이 침낭 속에 몸을 눕힌 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옆을 지키고 있다. 이날까지 벌써 29일째다. 침낭 속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대학생들 사이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편지를 담을 우체통이 보인다. 



phk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