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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집들이 늙어간다..단독주택 평균나이 43세
-거용 건물의 평균 연한은 27.8년...아파트 16.6세
-단독주택 건축 1960년대 27.5%-1970년대 42.9%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민과 함께 단독주택도 늙고 있다.

서울시내 평균 단독주택 나이는 1970년대 초반에 지어진 43세에 달했다. 서울 시민 중간나이(중위연령)는 2104년 현재 40.2세로 단독주택 평균 연령이 조금 더 많다.


27일 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주거용 건물의 평균 나이는?’에 따르면 단독주택이 42.8세로 가장 많다.

이어 다가구 주택 24.9년, 연립ㆍ다세대 17.3년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주거용 건물의 평균 건축연한이 27.8년으로 조사된 가운데 아파트는 16.6년으로 기타주택을 제외하고 가장 젊었다.

주거용 건물 43만7109동 중 1990년대에 건설된 것이 34.7%로 가장 많고 1980년대가 19.4%, 1970년대 17.2%였다.


유형별로 단독주택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지어진 것이 각각 27.5%와 42.9%를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동수 기준으로 전체 12만1298동 중 8만5382동이 1960~1970년대에 지어졌다. 1960년대 이전에 지어진 경우도 9.5%인 1만1946동에 달했다.

다가구 주택은 도시 주택난 완화를 위한 관련 법령 제정 이후인 1990년대에 건설된 것이 57.2%로 절반 이상이다. 연립ㆍ다세대는 2000년대 지어진 비율이 38.7%였다.

주거용 건물 수로는 가장 많은 아파트(20만3031동)는 아파트는 재개발ㆍ재건축이 활발했던 2000년대 이후 절반이 넘는 55.8%(1만2392동)가 완공됐다. 2010년 이후 10.3%로 2000년 이후에 건설된 비율이 55.8%에 달했다. 1990년대와 1980년대는 각각 22.4%와 17.6%이다.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도 3.9%나 남아 있다.

기타주택으로 분류된 다중주택ㆍ오피스텔ㆍ원룸 등 건물은 2010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다. 2010~2014년 지어진 기타주택은 73.7%나 차지한 1299동에 달했다. 평균 나이는 6.3세에 불과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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