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27일 4강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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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카타르 |
이번 대결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걸고 양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우리나라는 카타르를 이기면 상위 세 팀에게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해 세계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7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나라는 한국과 이탈리아뿐이다.
이탈리아는 2차례나 올림픽 7회 연속 본선 진출(1912~1948년, 1984~2008년)을 이뤘지만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연속 출전 기록이 멈췄다.
하지만 한국이 패할 경우 3·4위전에서 승리해야 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전이 집중력과 정신력 싸움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공격수 황희찬은 이틀 연속 팀 공식 훈련에 불참했고, 개인 훈련을 통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KBS가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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