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특별 야생동물 생태교실 90’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생태교실은 2월 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진행한다. ‘겨울철 야생동물 생태교실 90’은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에게 야외 놀이활동과 함께 각종 교구를 활용한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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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태교실은 실외 생태놀이 60분, 실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30분으로 구성된다. 숲해설가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문 생태해설가가 진행한다.
실외 생태놀이는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고라니, 너구리의 발자국 등 동물 흔적을 추적하며 동물생태계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실내 프로그램은 메모리얼 카드를 통해 야생동물 식별방법을 게임으로 진행한다. 참여 어린이 연령을 고려한 발자국 스탬프과 동물 스크래치틀을 이용한 동물카드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겨울철 야생동물 생태교실 90’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1회당 15명 이상 30명 이내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겨울철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야생동물의 흔적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 식별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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