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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국제유가ㆍ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에 코스피 하락마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다시 30달러선을 위태롭게 걷고 미국 뉴욕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26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의 외국인 매도세는 37일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74포인트(1.15%) 내린 1871.69를 기록했다. 11.56포인트(0.61%) 하락한 1881.87로 문을 연 코스피 지수는 중국, 일본 증시가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21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0억원, 1303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해 12월 2일 이후 37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8억원)와 비차익거래(533억원)가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 네이버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마감했다. 한국전력은 1.98%, 네이버는 1.04%올랐지만, 삼성전자(2.15%), 현대차(1.09%), 삼성물산(5.33%), 현대모비스(1.62%), 아모레퍼시픽(1.38%), SK하이닉스(0.54%), 삼성에스디에스(2.69%), 삼성생명(1.02%) 등은 모두 주가가 빠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9%), 전기가스업(1.49%), 의약품(0.72%), 섬유ㆍ의복(0.53%) 등이 올랐으나, 은행(2.10%), 화학(2.45%), 유통업(2.17%), 전기전자(2.3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58포인트(0.38%) 내린 678.8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46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6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4.70%)이 가장 강세를 보였고, 의료ㆍ정밀기기(2.16%), 디지털컨텐츠(1.95%) 등이 상승업종이었다. 그러나 비금속(3.26%), 통신서비스(3.02%), 운송장비ㆍ부품(2.71%), 통신장비(1.75%), 건설(1.68%)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주가가 혼조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97% 하락했으며 카카오(0.62%)와 CJ E&M(0.11%), 동서(4.02%), 바이로메드(0.70%)도 주가가 빠졌다. 대신 메디톡스(0.17%), 코미팜(0.36%), 로엔(2.53%), 컴투스(2.30%), 이오테크닉스(1.98%) 등이 오름세를 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204.2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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