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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국제유가 또 급락, 뉴욕ㆍ유럽 주요증시 하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6% 가까이 급락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까닭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29포인트(1.29%) 하락한 1만5885.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83포인트(1.56%) 내린 1877.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69포인트(1.58%) 하락하며 4518.49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지속 하락 속에 3개 지수 모두 내렸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로 6% 가까이 급락하며 전 세계 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각국 증시는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움직이는 연관관계가 더욱 심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5.8%) 떨어진 배럴당 30.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61달러(5.0%) 낮은 배럴당 30.5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에서 급등해 배럴당 32달러대를 회복했던 WTI와 브렌트유는 다시 나란히 3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반대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달러(0.8%) 오른 온스당 1105.3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뉴욕증시와 마찬가지로 국제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동반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 내린 3002.6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9% 하락한 5877.0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8% 내려앉은 4311.3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9% 하락한 9736.15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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