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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 상생M&A포럼 회장 “벤처생태계 남은 과제는 M&A와 글로벌화 2가지”
[헤럴드경제] “M&A 활성화, 이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때가 됐다. 상생M&A포럼 발족은 국내에서 M&A에 대한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준 상생M&A포럼 회장(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 22일 포럼 발족과 연중 개최될 M&A장터 격인 ‘M&A컨퍼런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동안 정부의 벤처·창업 활성화정책 추진으로 창업생태계는 갖춰져 쏟아져나오는 스타트업(업력 7년 미만의 신생기업)의 처리(출구)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즉, 투자자에게는 출구(회수) 시장이 필요하고, 스타트업에는 국내·외 판매시장을 갖춰줄 M&A가 절실한 것이다. 중견·대기업들은 신기술·신서비스 스타트업의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정 회장은 “창업과 관련한 기반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벤처 M&A와 글로벌화 2가지”라며 “M&A는 기업 발전과정에서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활동이다. ‘글로벌 M&A’가 성사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스타트업 90% 가량이 기업공개를 통한 상장 보다는 M&A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M&A를 위해 실리콘밸리 진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 사설 M&A중개가 성행하고 있으나 매도-매수측 상호 가치평가가 어려워 거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형화된 M&A시장이 없어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값에 팔아야 할 지를 모르는 상태라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 출범으로 M&A장터가 만들어지면 2016년은 스타트업 M&A시장의 원년이 될 것이다. M&A활성화를 앞당겨야 벤처기업은 더욱 성장한다”며 “국내 벤처기업들의 재도약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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