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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대男, 인문학 매력에 ‘푹’…LTE비디오포털 분석해보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 각종 생활 정보를 얻거나 인문학을 익히는 등 자기계발에 충실한 중장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G유플러스가 LTE비디오포털 출시 6개월여 간의 콘텐츠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요리/뷰티/취미레저/헬스’ 등을 담은 생활정보 콘텐츠가 성별 가리지 않고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특성상 40대 이상 여성이 25.3%, 50대 이상 여성이 28.6%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명사들의 강의를 한 데 모아둔 인문학 특강은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40대 남성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시청건수(9.3%)를 기록했고, 50대 이상 남성(7.5%)이 뒤를 이었다. 인문학 특강에는 ‘CEO의 서재’, ‘명사특강’, ‘철학/심리학’,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외국어 부문 역시 20~30대보다 40~50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50대 남성(19.8%)의 호응이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15.6%), 50대 이상 여성(14.1%), 40대 남성(11.3%) 순으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중장년층에게도 익숙해지면서,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가운데 학습에도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동시에 바쁜 일상에서도 자기계발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1~3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활용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학의 경우 ‘TV 한 권의 책’, ‘3분의 지혜’, 외국어의 경우 ‘Coffee English’ 등 콘텐츠의 인기가 높았다.

경영/자격증 분야에선 ‘부동산학 기초이론’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실시된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최근 ‘마션’, ‘인터스텔라’ 등 우주 배경의 SF영화가 인기를 모은 데 힘입어, 다큐멘터리 분야에선 ‘우주의 진실’, ‘고대 외계인 4’ 등의 콘텐츠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도 LOL(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영상은 20~30대 남성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베누 스타리그’, ‘챌린저스 코리아’ 등 인기 게임 방송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지난 6개월여 동안 LTE비디오포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는 ‘오 나의 귀신님’(tvN)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LTE비디오포털이 꾸준히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콘텐츠 차별화는 물론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TE비디오포털에선 15만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VOD를 만나볼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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