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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정 의장 향한 잇단 강공 “패착 두지 마시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다시금 키우고 나섰다.

정 의장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거부한 데 대한 일종의 ‘압박’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원진, 권성동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조 원내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에게 시간 끌기의 명분을 절대 주면 안 된다”며 “권성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87명의 의원들이 동의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87명이 동의했는데, 이를 무시하는 것은 맞는 처사가 아니다”라고 정 의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조 원내수석은 이어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 의장이 신속처리제도의 의결 기준을 과반수로 낮추는 중재안을 언급하며 “과연 야당이 (해당 안을) 받을 것이라고 의장은 생각하는지 묻고싶다”며 “이는 경제활성화법과 테러방지법, 노동개혁법 등을 통과시키기에는 미흡할 뿐 아니라 시간 끌기에 동원될 뿐”이라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조 원내수석은 “본회의를 열어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선진화법 개정안을 성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의장의 정확한 판단과 용기와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원내수석은 또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설에 휩싸인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확실히 거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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