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서구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고사리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21일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에서 기부하고 있다.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돕기 위해 같은 또래 친구들이 한푼 두푼 용돈을 아껴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어린이집 150곳의 원생들이 정성껏 모은 9000개의 저금통을 개봉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작은 고사리손으로 큰 나눔의 실천을 보여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께 갑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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